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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를 읽고 - 부제 : 산업화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잡담들 2020. 9. 17. 12:49반응형
1. 싱큘레리티 대학교의 교육 목표는 무엇인가?
10억 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내는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에는 전 인류의 지능을 합한 것 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인공지능이 생산된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이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된다. 이 지배된다는 것 다양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것으로 보자면 법, 의료, 경제, 교육 등의 분야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는 것을 인공지능에 의해 지배되는 것의 의미라고 본다. 이는 우리 생활의 전반이다. 이때, 10억 명의 인류에게 영향을 주는 일은 바로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우리는 초기부터 서로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도와가며 살았다. 이는 삶의 영역을 분할. 분업하여 살아왔다는 것과 같다. 예를 들면, 고대 석기시대에도, 우리 인류는 삶의 영역을 분할했는데 예를 들자면, 삶의 영역에는 채집, 사냥, 옷, 주거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각자 이 모든 것을 수행하지 않고, 사람들마다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몫까지 영역을 담당한다. 이때 우리 인류는 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그 결과물도 혼자 하는 것보다 훌륭했다. 따라서 사람들은 분업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사람들은 사회를 구성했고, 그 사회는 커질수록, 또 발전할수록 더 삶의 영역을 세분화하고 분업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지도자, 화폐와 경제, 정부, 법, 기업 등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 안에서 더 일을 세분화하여 갖가지 조직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전환점이 된 것이 산업혁명이다. 이때, 사람들은 기계를 도입하여 서로서로 분업하던 삶의 일부분을 더 효율성 있게 하였다. 또 삶의 일부분을 효율성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것조차 분업하여 효율성을 띄도록 하였다. 대표적인 것이 포드 시스템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가지는 직업은 대부분 사람들의 삶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역할이다. 일부 직업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이 그러하다는 것을 짐작한다. 언뜻 연구직은 삶의 일부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연구직과 같은 직업 또한, 우리 삶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더 편하고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고 그를 위한 행동을 실행한다. 이것 또한 삶의 일부이다. 이 부분을 전문화하여 하는 직업이 연구직이다.
즉 사회는 점점 삶의 일부를 더 세분화 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의 탄생은, 삶의 일부 중 이전의 기계에게 기대할 수 없었던 지적(판단 등)이거나 융통성을 요구하는 등의 부분을 맡기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법, 경제, 의료 등이다. 한계는 이 부분을 인공지능에게 맡기어도,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삶의 일부를 담당할 뿐이고, 이를 유기적으로 돌아가게 할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들은 방금 말했듯이, 그저 삶의 아주 세분화 된 일부를 담당하는 것에 불과하다.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인간의 감정이 수행하는 역할 중 하나인, 상황을 판단하는 역할에 관련이 되어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인공지능에서 인공 감정으로 : 감정을 가진 기계는 실현가능한가?, 2017 천현득) 사람은 아직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해 정의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본성, 감정의 영역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사람의 삶 전반적인 영역에 대해 정의할 수 있는 존재인 인간이 이 작업을 수행해야한다. 여기 싱귤레리티 대학에서 말하는 10억명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 존재는 바로 이 삶의 각 영역의 분야를 차지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관리하는 역할이 아닐까 한다. 즉 인문, 철학적으로, 삶의 거의 대부분의 영역(본성, 감정 포함)에 대해 잘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 인재들은 자신의 생활에 적용할 뿐 아니라, 10억 명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재이다. 또한, 삶의 영역이 차지당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말 그대로 기업에서 인공지능을 보조하는(보조업무), 비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다.(인공지능이 지시하면 그것을 수행하는 사람들)
이 책을 볼수록 인문학과 철학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는 것 같다.
2. 인공진능 ‘캔쇼’가 트레이더 598명을 해고하게된 결과
(인공지능에 지시를 내리는 사람 vs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사람의 관점에서)이 해고의 전반적인 결과를 보자면, 가정의 수입을 담당하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에 인공지능을 도입한 회사는, 즉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사람은, 이익을 볼 것이다.
인공지능에 지시를 내리는 사람은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기업의 임원급의 인사일 것이다. 그들은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사람들이기에, 일을 600명의 사람보다 훨씬 빠르게, 불평없이, 또 더 정확하게 수행하는 켄쇼에게 당연히 끌릴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은 그 결과에 대해 일종의 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또 이익이 극대화 되었으니,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반면,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사람은, 이 인공지능 켄쇼에 대한 예시에서 2명으로 나왔다. 이들은 인공지능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즉 비유를 하자면, 비서와 같은 직책이다. 예상컨대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일을 수행할 것이다. 예를 들면 직접 물리적인 접촉이 필요한 일과 같은 경우 말이다. 이들은 아이비리그, 소위 세계 최고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다. 이들이 할 일을 인공지능에게 압도적인 일의 효율차이로 빼앗긴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의심할 것이다.
이에 대한 견해를 적어본다.
우선 시대의 흐름인 것은 사실이며, 그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우리 삶의 전반적인 부분이 이렇게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을 부정적으로 표현하자면, 사람들이 지배를 받는 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사회는 항상 삶을 더 효율적으로 살기 위해 삶의 일부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였다. 그것이 처음에는 분업으로 시작되어, 그 분업이 굉장히 세밀화 된 시기를 거처 기계에 우리 삶의 일부를 담당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또 시간이 흘러, 사람의 고유능력인줄 평가되던, 사람의 지적영역을 사용하는 영역까지 인공지능이 맡아서 한다. 즉, 우리 사회는 역사의 흐름을 따른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은, 이전에는 그 세분화 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일부를 담당해 생산활동을 하고, 그 대가로 화폐를 지급받아 삶의 다른 영역을 채울 수 있는 것들을 구매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그 시대가 끝나가는 것 같다. 지금은 그 과도기적인 시기라고 생각한다. 만약, 모든 삶의 영역이(의,식,주 포함) 인공지능에 의해 이루어진다면, 사람은 더 이상 생산활동을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만들어다 주는 생산물을 가지고 삶의 영역을 채우는 것만이 남는다. 그때는 예상컨대 재화(화폐)가 필요 없을 것이며, 모든 사람이 원하는 만큼의 삶의 영역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완벽하게 삶의 모든 부분이 인공지능에 의해 채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채워지지 않는 부분에서 사람들은 생산활동을 하고 그 대가로 화폐를 받는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사람들은(인공지능에게 일자리가 빼앗긴 사람) 그러지 못하고, 화폐만 없는 상황이이다. 다른 사람들은 아직 생산 활동을 하고 있기에, 화폐가 필요하다. 따라서 화폐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아직 화폐의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는 이 켄쇼의 경우에서 말하자면 해고당한 사람들은 화폐를 벌 수 없기에, 삶의 부분을 채워나갈 수 없고, 삶을 계속 살아나갈 수 없다. 자신이 모든 삶의 영역을 채울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교육에서 그러한 것을 배우지 않았다. 정글에서 살 수도 없다. 따라서 이들이 문제가 된다.
더 나아가 살펴보자면, 생산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은 물품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이 인공지능을 소유한 사람들은 막대한 화폐를 지니게 된다. 생산 활동을 하지 않지만, 화폐가 생기는 꼴이다. 이전에는 사람들을, 사람들이 있는 조직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던 사람이 사람들이 없어지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졌고 화폐만 생긴다. 즉 다시말하자면 빈부격차가 더 심해질 것으로 추측된다.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생산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화폐 수입은 비슷할 것이지만, 지배하는 사람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쫓겨난 사람들의 격차는 굉장히 심할 것이다.
이 과도기의 시기는, 사람들이 사람의 삶의 영역들을 얼마나 빨리 찾아내고 정의하고 역할을 정하는지에 따라 달렸다고 본다. 이것이 느리면, 생산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화폐는 계속 가치가 인정될 것이며, 그만큼 빈부격차는 심하게 날 것이다. 즉 한마디로 카오스적인 시기에서 살아갈 것이다. 혼돈의 시대이다. “인공지능, 혼돈의 시대의 개막”이라고 표현해도 무방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빈곤하게 살아가지 않기위해 애쓴다. 그것의 방법은 2가지가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 인공지능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는 것.
둘째, 인공지능이 가장 침범하기 힘든 영역에 대한 생산 활동을 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첫째일 터이다. 부가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598명 해고의 결과에 대한 생각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겠다.
이 598명 해고는 신호탄에 불과하다고 생각된다. 혼돈의 신호탄. 그리고 이 신호탄의 결과는 사회의 혼돈이라는 것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혼돈은, 우리 사회의 구조를 바꾸어 놓을 것이며, 오래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
3.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학습방법의 변화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아인슈타인 생각 공부법 공통점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학습방법 : 비잉(공감능력을 활용해 구성원과 고객에게 큰 영향을 이치는 가치와 신념 등을 만드는 것), 두잉(기존 기술에 혁신을 일으키거나 새로운 사업분야 창조) 플립러닝(미리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하며 공감능력(창조적 상상력을 유발하는, 혁신을 유발하는))
다빈치, 아인슈타인 생각 공부법 : 자기 암시, 이미지로 생각, 원전(해설서가 아닌, 철학자들이 쓴 해석되지 않은 글) 읽기, 원전 필사, 고전 음악에 대한 사랑, 도서관에서 사색, 홀로 사색, 작가처럼 생각하기, 잠들기 전에 사색하기, 머리로 생각하기, 지식-사색-적용 노트 스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기, 작가와 함께하기, 생각을 실천하기, 도서관을 사랑하기, 토론하기, 인문학 서재를 만들기, 청강을 완성하기, 인문 고전 저자의 생각을 극복하기, 겸손하기
이들의 공통점이라고 한다면, 생각해 보나, 책의 내용으로 보나 공감이다.
우선, 하버드의 비잉, 플립러닝과 공부법의 모든 것은 다 공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잉을 제외한 이유는 비잉을 기반으로 적용한 것이 두잉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암시, 이미지로 생각, 사색, 실천, 글로 표현하기는 공감과 연관이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사색이라는 것은 사전적 의미로 어떠한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치를 따지는 것으로 정의되어있다. 여기서 말하는 이치를 따지는 것, 생각하는 것의 대상이 무엇일까? 바로 사람, 그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사회의 현상들이다. 혹은 뒤에서 말할 세상과 우주가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은, 즉 사색의 결과물로 추구하는 것은, 바로 인간의 본성이다. 그리고 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앎을 추구하고,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시켜봄으로써 직접 나의 인간 본성에 대한 깨달음이 배움이 맞는지 확인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중에 수정해 나가면서 점점 실제 본성과 가까운 이치를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상대의 마음을 꾀뚤어 볼 수 있으며, 공감할 수 있다. 또, 겸손의 경지에 오르게 된다. 사색과 실천은 겸손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공부법에 모든 내용은 다 공감에 기반하는 것과 같다. 예시를 들어보자면, 인간 본성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자. 인간 본성에 대해 점차 깨달아 가는 것으로 우리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항상 이해는 공감의 원천이다. 타인의 힘듦에 공감할 때 그 사람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공감이 되지 않는다. 이를 확장하여 힘듦에서 인간사 모든 일에 적용시키면, 그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되고 그러면,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하거나, 심지어 일반적으로 인지하지 못한 일에 대한 감정에 대해 알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이 이 인간 본성을 공부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공감능력. 또 이는 인간 본성을 넘어서까지 적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우주의 본성(본질)이다. 아인슈타인의 경우 우주의 시간의 본질에 대해 사색하고 그 이치를 따지려 들었다. 모든 과학자들이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인간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말한대로 세상에, 우주에 공감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과 공감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로 읽혀질 수가 있을 것 같다. 세상의 흐름에 공감하는 것이다. 인간의 모든 본성이 사회의 흐름에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개성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또 일부 사회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등의 본성은 드러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즉 사회에 들어나는 현상의 흐름은 전체적으로 거의 사람들이 인지하던 못하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인권, 휴식 등 대체로 선험적인 것)이 사회의 흐름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또 이외에도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것 또한 있을 것 같다. 지금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양한 것을 생각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런 것은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표면위로 드러나는 것이 많다고 느껴지고, 그것을 먼저 공감하는 사람이 천제적인 창조적 공감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두잉의 경우, 새로운 사업을 창조하거나 기존 기술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공감을 활용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인간 본성에 대한 공감의 활용은, 인간의 심리(본성)을 꾀뚤어서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했지만, 있으면 편한 물품, 서비스 등을 만드는 창조의 혁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은 무엇이며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고 나를 만드는 방법은?
인공지능이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은, 책에서 굉장히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는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부분을 보자면, 이 2가지 키워드를 반복하면서 어떻게 선구자들은 이 키워드에 해당하는 사람이 되었고, 어떻게 이를 위해서 교육을 시키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답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답변들이다. 210쪽에 대부분의 사례가 정리되어있다. 하지만, 결국 본질은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을 어떻게 구현하는지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철학을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구라고 말한다.
즉 철학을 하는 것이,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인간이 되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이 철학을 적용시키는 다양한 사례들을 책에서 설명했다. 지금은, 책에서 소개하는 이 철학을 하는 직접적인 정통적인 방식을 써본다.
이 선구자들이 말하는 철학이란 어떤 것일까?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조하거나 기존 지식과 기술에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즉, 창조적 사고력이다. 그리고 앞서서 창조적 사고력이 이 공감능력에 기반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이 책에서 그것을 들어냈다. 따라서 이 공감을 일으키는 것 또한 철학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위 4번에서의 답변과 같이.
이 진정한 철학(선구자들의 철학)을 하는 방법이 트리비움이라고 한다.
이는 세가지 길을 의미한다.
첫째, 문학법 : 철학서를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
둘째, 논리학 : 철학서에서 터득한 철학자의 사고법을 도구삼아 내 생각을 하는, 즉 내 논리를 만드는 것
셋째, 수사학 : 내 생각을 글로 쓰고 나누는 것, 즉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것.
이 중 선구자들의 교육기관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수사학이라고 한다.
(핑계일 수 있으나, 굉장히 하고 싶지만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충분히 나지 않는다...)
굳이 앞서 나온 생각법과 비교해보자면, 원전 읽고 이해하는 것이 문법학, 사색하는 것이 논리학, 쓰는 것과 작가와 함께하는 것, 토론하는 것이 수사학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마지막 수사학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이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즉 공감되는 선험적으로 인정될만한 생각인지 확인하고, 사람들의 말을 듣고 더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생각해 왔지만, 혼자 생각하는 것은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 3가지 방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사색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서를 읽는 중에 그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색이 필요하다. 다양한 사례들에 접목해보고 자신 스스로를 납득하고 그 철학서의 내용에 왜?라는 질문이 들 때, 스스로 답하지 못하면 그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외 두가지 방법은 말하지 않아도, 사색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 차이가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수사학을 한 뒤, 논리학을 접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철학서를 미리 읽으면 그것대로 사고가 갇혀버리고 자신의 사고를 할 수 없을 수 있기에, 그 전에 스스로 충분히 사고한 뒤, 사람들의 의견을 주고받고, 철학서를 읽어, 위대한 철학자의 생각을 듣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생각하여 자신의 논리를 만드는 것이다.
철학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 우주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 본성/본질을 찾아야 하는 대상은 바로 어떠한 현상이다. 거시적인 현상이던, 미시적인 현상이던, 그것의 본질을 찾는 것이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생각하고 그것을 통해 내 생각 논리를 만드는 것을 나는 현상에 대한 정의라고 표현한다. 이 것은 두가지 환경이 아니면 실현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이 책에 나온 대로 교육법이 그러하여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두 번째는 내적 성장을 추구할 만큼 힘든 상황이 주어지는 것이다. 내적 성장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무의식/마음의 본질을 본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고, 그런의미에서 그 대상이 스스로에게 한정되지만, 어느정도 철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눔없는 수사법이라고 할까.. 그 외는 내적 동기가 작용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내가 존경하는 직업은 교사, 상담사, 음악가이다. 이들 모두 사람을 변화시킬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5. 예일대 의대의 미술수업과 서양 사랍학교의 역사수업의 방법과 이런 수업이 가지는 의의
예일대 의대 미술수업 : 학생들이 교수와 미술관으로 가서 미술 작품을 정밀하게 관찰한 뒤, 작품에 대한 생각을 다른 학생들과 나눈다.
의의 : 이 수업방식은 공감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으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사가 될 가능성을 키운다.
서양 사립학교의 역사수업 방법 : 배우지 않은 어떤 역사적 사건의 결말을 상상하고 글로써보게 한다. 이후 실제 역사와 결말을 비교해보게 하는 수업방식이다.
의의 : 이 수업방식은 당시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기에 공감능력을 함양시킨다. 추가적으로 실제 사실과 비교해보고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는 것은,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이 세밀해지고 정밀해지는 역할을 한다.
바로 이 수업방법 자체가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공감능력은 창조적 상상력의 밑거름이 된다.
작품을 보고 그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보는 것은 말 그대로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작가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처해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철학이다. 트리비움 중 수사학이라고 느껴진다.
(이렇게 생활하면 힘들다.. 사소한 것 하나도 깊게 생각하면 글이 2페이지 분량은 족히 나오는데 그 글 쓰는 것이 힘들다. 그리고 나는 생각을 안 할 생각의 도피처를 찾는다. 반성하자.)
역사수업 또한 트리비움 중 수사학이라고 느껴진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역사수업 방식은 앞서 나왔던 트리비움보다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앞서 나왔던 트리비움의 수사학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수정하여 나온 결과가 ‘이럴 것이다‘하는 가정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역사수업 방식은, 나의 의견을 적고 나누며 수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 결과까지 대조하여 수정한다. 이를 통해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왜?라는 질문이 수사학에서보다 한 번 더 있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더 공감능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다.
감상
이 책은 앞서 말했다 시피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중시하고 이것이 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하지 않을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와 함께, 실제 그것을 실행하고 있는 선구자들의 삶과 교육법을 소개하며 이 능력들을 함양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방법들의 기초에는 철학이 있다. 정말 많은 자료를 가지고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였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저번 내일의 부를 통해 경제를 통해 세계 역사를 알고, 앞으로의 방향을 알 수 있었다면, 이 에이트를 통해서는 보다 더 실제적인 현황과 전망, 그리고 나아가서 대처방법까지 알 수 있었다. 가면 갈수록 철학이 중시되는 시대가 온다.
마지막으로 단지 나의 생각이기에 선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주의하며 지금까지 읽은 것과 내 생각을 정리해보겠다.
사회는 삶의 영역을 더 세분화하고 그에 해당하는 작업을 분할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지금 인공지능 또한 그것의 일환으로, 이전에 기계가 할 수 없다고 판단했던 삶의 일부 중 지적인 작업을 행하는 것이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은 이 인공지능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의 과도기이다. 이 혁명의 막바지에는 화폐의 기능이 축소되어 거의 발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그때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것을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빠르게 삶의 영역들을 기계로 대체해 나가는지에 달렸다. 의식주를 비록한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생산활동을 인간이 하지 않고 기계와 인공지능이 대신한다면, 사람은 더 이상 생산활동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과정의 일환으로 사람에 공감하는 능력과 그를 바탕으로 한 창조적 상상력의 기술혁신, 새로운 사업 창조는 발견하지 못했던 삶의 영역 중 일부를 발견하여 대신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공감하는 능력은 사람과 사회와, 세상과 우주의 본질에 대한 앎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철학을 통해 함양된다고 생각한다. 이 철학의 방법은 트리비움인데, 현재 선구자들의 교육시설의 교육방법은 이(철학의 방법, 트리비움)를 적용한 방법들이라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이 산업혁명이 끝난 후의 사회를 예상해본다.
사람들의 생산 활동이 없어졌지만, 예전 도덕시간에 배웠듯이, 행복의 조건 중 하나가 일을 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그것이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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